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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정신건강 지표 개선

기사승인 2022.08.11  00: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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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우울ㆍ불안 감소ㆍ자살생각률은 증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우울ㆍ불안 등 정신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10일 2022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 정신건강 실태 및 현황 파악을 통해 국민에게 필요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 3월부터 분기별로 실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및 점진적 일상회복 추진 이후 처음 실시한 조사로, 그간의 국민 정신건강 현황 및 변화 추이를 파악하는 데 의미가 있다.

먼저, 우울위험군은 16.9%로 코로나19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다만, 2019년 3.2%의 5배가 넘는 수치여서 여전히 높고 위험한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지속적으로 30대가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30대가 24.2%로 가장 높고, 40대(17.0%),50대(16.0%),20대(14.3%),60대(13.0%)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18.6%로 남성 15.3% 보다 3.3% 더 높았다.

소득이 감소한 경우의 우울위험군이 22.1%로 소득이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는 집단(11.5%)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경제적인 문제와 정신건강과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줬다.

가구형태로 보면, 1인 가구의 우울위험군이 23.3%로 2인 이상으로 이뤄진 가구(15.6%)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며, 결혼상태별로는 배우자가 없는 경우(미혼, 사별ㆍ이혼 등)가 20.6%로 기혼(14.3%)에 비해 높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두려움 및 불안에 대한 수치는 감소 추세를 유지 중이며, 이번 조사 결과 코로나 기간 실시한 조사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

코로나19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내는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낙인’도, 조사결과 6.2점(총 15점)으로 지난해 3월(8.1점)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인지도는 12.0%에 불과하며, 이용의사 비율(60.2%)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일상생활 방해정도(0~10점)는 4.4점으로, 지난 3월(5.1점)에 비해 감소했다.

연령별 자살 생각률(%)

다른 정신건강지표와 달리 자살생각률은 12.7%로 3월(11.5%)에 비해 증가했으며, 코로나19 초기(2020년 3월 9.7%)에 비해 여전히 높고,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4.6%)과 비교해도 3배 가까이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로 보면, 30대가 18.8%로 가장 높았으며, 20대(14.8%), 40대(13.1%),50대(9.8%),60대(7.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3.5%로 여성(11.9%) 보다 더 높았다. 일반적으로 자살생각률은 여성이 높은데 반해 이번 조사에서는 꾸준히 남성의 자살생각률이 더 높게 나타났다.

소득이 감소한 경우의 자살생각률이 16.1%로 소득이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는 집단(9.2%)에 비해 약 7% 가량 높게 나타났다.
 
가구형태로 보면, 1인 가구의 자살생각률이 18.2%로 2인 이상으로 이루어진 가구(11.6%)에 비해 1.5배 높았으며, 결혼상태별로는 배우자가 없는 경우(미혼, 사별ㆍ이혼 등)가 16.9%로 기혼(9.8%)에 비해 높았다.

실태조사 연구진은 두려움, 불안은 시간이 경과하면서 적절히 감소하고 있지만 우울의 감소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코로나19 기간 누적된 소득 감소, 고립 등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정신건강이 더 악화되거나 자살이 증가할 우려에 대비해, 경제적ㆍ사회적으로 취약한 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 실시한 조사에서 우울, 불안 등 전반적인 정신건강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의미있는 일이지만 다른 한편 자살생각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크게 우려되는 상황이다.”라며, “코로나19 기간 동안 누적된 경제, 정신, 신체 건강문제가 일상회복시기 자살 위기로 분출될 가능성에 대비하고, 국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때 정신건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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