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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오는 11일-17일 총파업 찬반 투표한다

기사승인 2023.12.04  00: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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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대위 3일 첫 회의, 파업 찬반 투표ㆍ철야 시위ㆍ전국의사총궐기대회 확정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1일 전회원을 대상으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시작한다. 찬반 투표 결과에 따라 2020년 의료계 강경투쟁이 재연될 전망이다.

대한의사협회는 3일 의협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비상대책위원회 제1차 회의를 열고 의대정원 증원 저지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선 ▲비상대책위원회 명칭 확정 ▲파업 찬반 투표 진행 ▲철야 시위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개최 등을 결정했다.

비대위는 공식명칭을 ‘대한민국 의료 붕괴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로 확정했다.

범대위를 선택한 이유는 의대정원 증원이 의료계 내부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는 사회문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다.

범대위는 향후 투쟁 일정을 확정하고 투쟁 강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먼저, 내주중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철야시위에 나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 정책 강행을 규탄하고 의료계의 의지를 보여주기로 했다.

이어,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의료계 총파업에 대한 전회원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17일에는 전국의사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

이필수 회장은 “3년 전 대한민국은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계획 발표로 인해 큰 혼란에 빠졌고, 당시 의ㆍ정, 의ㆍ당간 9.4 의정합의가 이뤄졌다.”라며, “합의 내용은 코로나19 안정화 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재논의하기로 하고, 의대정원 통보 등 일방적 정책 추진을 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상기시켰다.

이 회장은 “그러나 정부는 지난 21일 수요자들의 비현실적인 요구만 반영한 의대 정원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해 의ㆍ정 간의 신뢰를 깨뜨리고 의료계를 혼란에 빠뜨렸다.”라며 의료계 투쟁 원인이 정부에 있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의대 정원 문제는 9.4 의정합의 정신에 의거해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원점에서부터 논의해야 한다.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대 정원 문제를 강행하면 의ㆍ정 간 신뢰는 깨지고 파국에 이를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최대집 투쟁위원장은 “의대정원 사안은 지난 40대 집행부에서 큰 갈등을 겪고 사회적 합의를 이뤄냈다. 어렵게 얻은 사회적 합의, 국민과의 합의를 현 정부가 헌신짝 버리듯 파괴하고 있어 나서게 됐다.”라고 말했다.

최 투쟁위원장은 “이필수 회장의 제안을 받고, 당사자이기에 나서야한다고 생각했다. 단기간 내 의대정원을 1,000명 이상 늘리는 것은 한국의료를 붕괴시켜버리겠다는 것이다. 국민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라고 지적했다.

최 투쟁위원장은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버리고 이 자리에 왔다. 구속 이상의 각오를 하고 투쟁하겠다. 국민건강이라는 큰 대의가 있는 만큼, 어떤 오해와 비난을 받더라도 개의치 않고 단호하게 투쟁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대정원 증원은 9.4의정 합의대로 원점에서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재논의해야 한다. 일방적으로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한다면 반드시 저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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