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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불신임안 임총 상정 현실화되나

기사승인 2017.09.12  06: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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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신임 발의 대의원, 요건 충족 주장…운영위, 동의서 접수되면 논의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 발의 요건이 충족됐다는 주장이 나와, 임시총회에서 안건으로 다뤄질 지 주목된다.

최상림 의사협회 대의원(경상남도의사회)은 11일 현재 불신임 발의 요건보다 많은 80여장의 동의서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혔다.

회장에 대한 불신임은 선거권이 있는 회원 4분의 1이상 또는 재적대의원 3분의 1이상의 발의로 성립하고, 재적대의원 3분의 2이상의 출석과 출석대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결정한다.

대의원회에 따르면, 9월 11일 현재까지 시도 등 산하단체로부터 보고된 재적대의원은 230명이며, 불신임 발의요건은 재적대의원의 3분의 1인 77명이다.

앞서 최상림 대의원은 지난 8월 22일 추무진 회장이 회원들에게 심각한 불이익을 초래했다며 불신임안을 발의했다.

최 대의원은 불신임 발의 이유에 대해, 추 회장이 2015년 보건복지부의 의학교육 일원화와 의ㆍ한방 일원화 정책에 대해 협의와 대응 구상없이 찬성해 한의사들의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주장하는 빌미를 제공했고, 제증명 수수료 상한제 고시에 미온적으로 대응해 회원들의 직접적인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재인 케어 정책에 섣불리 공감을 표시하고 협의기구를 제안해 회원들에게 올 심각한 불이익을 거부할 명분을 상실하게 만든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최 대의원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불신임 가결 요건인 80명의 동의서가 이미 확보됐다.”라며, “의협 대의원회에 불신임 동의서를 접수해 안건 상정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상임대표도 추무진 회장 불신임 발의 요건을 갖췄다고 확인해 줬다.

최대집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최상림 대의원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 이미 불신임 발의 요건인 80명의 동의서를 확보했고, 내일(12일)까지 90여명의 동의서가 확보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최 대표는 “12일 오후 불신임 동의서를 운영위에 접수할 예정이다.”라며, “오는 13일 운영위 회의에서 불신임 안건을 논의하도록 요구하겠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발의 요건보다 많은 불신임 동의서를 확보하게 된 배경에 대해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에 대한 회원들의 우려가 상당한데도 추무진 회장은 정부에 협조하는 태도를 보였다. 동의서에 서명하진 않았지만 임총에서 불신임이 다뤄지면 가결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한 대의원도 많다.”라며 불신임을 자신했다.

실제로 임시총회에서 추무진 회장을 불신임하는 것이 가능할까?

임시총회는 오는 16일(토) 오후 4시 의협회관에서 열린다.

의협 정관에 제17조에 따르면, 임시총회는 7일 전에 회의의 목적 및 토의사항, 일시 및 장소를 공고하고 각 지부와 의학회 및 각 협의회에 통지해야 한다. 다만, 긴급을 요할 때에는 일자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정관상 운영위에 불신임 동의서가 접수되면 안건 상정이 물리적으로 가능하다.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은 “불신임 동의서가 접수되면 운영위에서 논의할 수 있다. 발의요건을 충족할 경우 서명 인원 중 정대의원 여부 등 적법성을 따져 운영위에서 의결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운영위는 오는 13일 오후 1시 긴급화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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