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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들, 한의사 엑스레이 국회 1인시위

기사승인 2017.09.13  13: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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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동훈 비대위원장ㆍ안치현 회장 “국민건강 위해 우려된다”

여야가 한의사에게 엑스레이 사용을 허용하는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전공의들이 국회를 찾아 법안 반대 1인시위에 나섰다.

기동훈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과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국회 앞에서 ‘국민건강 위협하는 한의사 의료기기 허용 졸속법안 전면 폐기하라!’는 피켓을 들고 시위를 진행중이다.

전공의들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문제는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기동훈 위원장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논란은 밥그릇 싸움이 아닌 국민건강이 첫 번째 이유다.”라며, “의사들이 면허 딸 때도 엑스레이, 초음파 등에 대해 공부하지만 따로 영상의학과에서 전문으로 전공하는 의사들도 실수를 하는데 제대로 교육도 받지 않은 한의사들이 경제적 이유로, 국민을 팔아먹으면서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기 위원장은 “국민건강을 위해 절대 허용돼서는 안되는 문제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기간제 교사의 정규직이 무산된 이유는 교대와 임용교시라는 정해진 시스템이 있어서 그런 거라는 말도 나오더라.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역시 쓰고 싶으면 의전원이나 의대에 가서 복수면허자들처럼 하면 된다.”라고 일침했다.

그는 또, 한의사에게 현대의료기기 사용을 허용했을 때 진료건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텐데, 이를 건보재정이 어떻게 감당할지 대책이 없다며, 지속가능한 건보 재정에도 심각하게 위해를 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 위원장은 이어 “지금도 한방병원에서 해결이 안돼서 대학병원으로 전원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데, 그것부터 해결하는게 먼저일 것 같다.”라며, 안전사고 문제도 우려했다.

특히 그는 의사협회 집행부가 협회 마당에서 천막을 치고 시위를 하는데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기 위원장은 “의사협회 상임이사일때도 몇 번 말한 부분이다. 천막이 국회에 와있어야지 왜 의사협회 마당에 있는지 모르겠다. 회원이 이 법을 발의한 것도 아니지 않느냐.”라며, “국회로 가야 한다고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저랑 의견이 많이 다르더라. 그래서 오늘 직접 나왔다. 의사들은 고립돼서는 안된다. 밖으로 나가야지 왜 자꾸 내부적으로 안으로 들어와서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은 대전협 비대위원장으로 왔다기보다 한 사람의 회원으로 나왔다.”라며, “내일 의사협회에서도 1인시위하러 나온다는데 환영한다. 이건 전공의만의 문제가 아니다. 의사 누구라도 나와서 같이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치현 대한전공의협의회장도 “양승조 위원장이 전공의 행사에 와서 법안 통과를 위해서는 국민건강에 위해가 안 되는지와, 관련 직역들이 동의하는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했다.”라며, “이 법안은 두 가지 모두 달성하지 못한다는 점을 알리는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국민 입장에선 단순히 한의사가 엑스레이를 사용한다는게 아니다.”라며, “손목 짚는 걸로도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사람들이 엑스레이를 찍었을 때 어떤 위해를 끼칠까 생각했을 때 국민의 건강에 끼칠 위해가 너무나 불보듯 뻔하고 크다.”라며, “이에 대해 의사들이 얘기하지 않는다면 의사가 앞으로 전문직으로서 할 수 있는 얘기가 점점 없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미라 기자 mil0726@gmail.com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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