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대표 안기종),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회장 김옥연)는 약의 날(11월 18일)을 맞아 ‘락(樂)&약(藥) 캠페인’의 일환으로 ‘약 올바르게 먹는 방법 4단계’ 교육ㆍ홍보 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ㆍ홍보 영상은 환자들이 약을 처방 받고 복약하는 과정과 보관, 폐기하는 4 단계 과정에서 알고 실천해야 하는 핵심내용을 환자의 눈높이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약 올바르게 먹는 방법 4단계에서 환자들이 유의해야 할 점은 ▲처방: 정확한 처방 정보를 확인하기 ▲복약: 약은 꼬박꼬박 제때 먹기 ▲보관: 의약품 안전하게 보관하기 ▲폐기: 환경 보호를 위해 남은 약은 약국에서 처리하기 등이다.

이번 영상은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환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한국병원약사회 후원으로 병원 대기실 전광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며, 공동 제작한 3개 단체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은숙 회장은 “병원약사들이 복약지도를 하다 보면 의약품 복용이나 보관 등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환자들이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 영상을 통해 약의 효능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안전포장(블리스터)의 중요성, 복용 및 보관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올바른 약 사용을 통한 환자 치료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약의 올바른 사용은 치료 효과를 높이는 첫걸음이다.”라면서, “약의 처방, 복약, 보관, 폐기 단계에서 꼭 알고 있어야 할 정보를 한두 개 정도만 실천해도 약의 효과를 누리는데 보탬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KRPIA 김옥연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올바른 약 사용법을 보다 잘 알고 실천하고, 이런 노력이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2011년부터 시작된 ‘락(樂)&약(藥) 캠페인’은 환자들이 약을 올바르게 먹는 방법과 중요성을 알고 실천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진행하는 대국민 복약준수도 향상 캠페인이다.

KRPIA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함께 주최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약사회, 한국병원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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