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기 후보(좌), 이동욱 후보(우)
현병기 후보(좌), 이동욱 후보(우)

경기도의사회장 선거가 현병기 현 회장과 이동욱 현 감사의 양자대결로 확정됐다.

경기도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제34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병기 현 회장과 이동욱 현 감사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현병기 후보는 1961년 1월생(만 56세)으로 1986년 경희의대를 졸업했다.

오산시의사회장을 2회 연임했고,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지난 2015년 제33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최근까지 경기도의사회 회무를 이끌었다.

현병기 후보는 공약으로 ▲문재인 케어 전면 재검토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수 있는 환경조성 ▲의대 입학정원 축소에 대한 국가적 논의와 공청회 추진 ▲건정심 전면개편: 이해 당사자 중심의 국가적 논의 구조로 재편 ▲의료계 유사 시민단체 퇴출 ▲노동법에 근접한 여의사 출산 육아 휴가에 대한 논의 추진 ▲전공의ㆍ전임의ㆍ학생 조직화 및 의식화 ▲교수는 교수답게 대학병원은 대학병원답게 진료 할수 있는 환경조성 ▲자율평가제ㆍ촉탁의제ㆍ협동조합제 등 지역의사회 중심으로 단결할 수 있는 제도 도입 및 적극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동욱 후보는 1971년 6월생(만 46세)으로 1997년 경북의대를 졸업했다.

경기도의사회 감사와,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총괄간사, 대한평의사회 대표,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경기도 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동욱 후보는 공약으로 ▲수가 정상화 ▲의료사고특별법 제정 ▲비급여 전면급여화 저지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 저지 ▲경기도의사회비 인하 ▲ 건정심 구조개선 등을 제시했다.

이번 선거는 우편투표와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우편투표는 1월 24일(수)부터 2월 7일(수) 오후 6시 도착 분까지 인정되며, 전자투표는 2월 6일(화)부터 2월 7일(수)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표는 2월 7일(수) 오후 7시 예정돼 있으며, 선관위는 개표가 끝나는 대로 당선인을 공고한다.

한편, 지난 2015년 치러진 33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서는 현병기 후보가 유효투표수 1,247표(무효 10표) 중 690표(55.78%)를 얻어 547표(43.86%)를 얻는데 그친 한부현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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