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병기 후보(좌), 이동욱 후보(우)
현병기 후보(좌), 이동욱 후보(우)

제34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는 온라인 투표(전자 투표)가 당선자를 가를 전망이다. 선거권자 중 98.77%가 온라인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하기 때문이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오후 6시 ‘경기도의사회장 선거 선거인 명부’를 확정 공고했다.

경기도의사회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선거의 선거권자는 5,600명이며, 이중 5531명(98.77%)이 온라인 투표, 69명(1.23%)이 우편 투표로 선거에 참여한다.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선거권자는 온라인 투표와 우편 투표 중 한가지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우편 투표를 선택하지 않은 회원은 온라인 투표를 선택한 것으로 간주한다.

분회별로 보면, 시ㆍ군의사회는 선거권자 3,722명 중 온라인 3,657명, 우편 65명이며, 특별분회는 선거권자 1,878명 중 온라인 1,874명, 우편 4명이다.

시ㆍ군의사회 중 선거권자 수는 수원시 517명, 성남시 313명, 부천시 259명, 고양시 257명, 용인시 252명, 안성시 220명 순으로 많다.

이번 선거는 우편투표의 경우, 1월 24일(수)부터 2월 7일(수) 오후 6시 도착 분까지 인정되며, 온라인 투표의 경우 2월 6일(화)부터 2월 7일(수)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표는 2월 7일(수) 오후 7시로 예정돼 있으며, 선관위는 개표가 끝나는 대로 당선인을 공고한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현병기 현 회장과 이동욱 현 감사가 출마했다.

현병기 후보는 1961년 1월생(만 56세)으로 1986년 경희의대를 졸업했다.

오산시의사회장을 2회 연임했고,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으로 활동했다. 전국의사총연합 고문과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2015년 제33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최근까지 경기도의사회 회무를 이끌었다.

현재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병기 후보는 공약으로 ▲문재인 케어 전면 재검토 ▲의사가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조성 ▲의대 입학정원 축소 추진 ▲건정심 전면 개편: 이해 당사자 중심의 국가적 논의 구조로 재편 ▲의료계 유사 시민단체 퇴출 ▲노동법에 근접한 여의사 출산 육아 휴가 추진 ▲전공의ㆍ전임의ㆍ학생 조직화 및 의식화 ▲교수는 교수답게 대학병원은 대학병원답게 진료 할수 있는 환경조성 ▲자율평가제ㆍ촉탁의제ㆍ협동조합제 등 지역의사회 중심으로 단결할 수 있는 제도 도입 및 적극 추진 등을 제시했다.

이동욱 후보는 1971년 6월생(만 46세)으로 1997년 경북의대를 졸업했다.

경기도의사회 감사와,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총괄간사, 대한평의사회 대표,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경기도 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동욱 후보는 공약으로 ▲수가 정상화 ▲의료사고특별법 제정 ▲비급여 전면급여화 저지 ▲한의사 의과 의료기기 사용 저지 ▲경기도의사회비 인하 ▲건정심 구조개선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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