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되고 있는 제34대 경기도의사회장 선거의 선거권자 수가 3년전 33대 회장선거와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호 1번 현병기 후보(좌), 기호 2번 이동욱 후보(우)
기호 1번 현병기 후보(좌), 기호 2번 이동욱 후보(우)

2일 경기도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진행중인 34대 회장선거 선거권자(유권자)는 5,600명으로, 3년 전 치러진 33대 회장선거 당시 5,486명보다 114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선거권자는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투표율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선거에서는 우편투표를 기본으로 하되, 신청할 경우에만 온라인투표를 허용한 반면, 이번 선거에서는 온라인투표를 기본으로 하되, 신청한 경우에만 우편투표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올해 선거권자 5,600명 중, 온라인투표 대상자는 5,531명으로 98.77%에 이른다. 우편투표 대상자는 69명으로 1.23%에 불과하다.

우편투표는 투표의 번거로움 때문에 온라인 투표에 비해 투표율이 낮다.

지난 33대 선거에서도 우편투표는 5,026명 중 834명이 참여해 투표율 16.59%를 기록한 반면, 온라인투표는 460명 중 403명이 참여해 투표율 87.61%를 기록했다.

지난 선거에서는 직접 신청한 경우에 한해 온라인투표가 가능했기 때문에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측면이 있다. 하지만 우표투표와 온라인투표는 투표의 접근성 차이가 커 올해 투표율에서도 투표율 차이가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우편투표의 경우, 1월 24일(수)부터 2월 7일(수)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의 경우, 2월 6일(화)부터 2월 7일(수)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개표는 2월 7일(수) 오후 7시로 예정돼 있으며, 선관위는 개표가 끝나는 대로 당선인을 공고한다.

한편, 이번 선거에는 기호 1번 현병기 후보(현 경기도의사회장)와 기호 2번 이동욱 후보(현 경기도의사회 감사)가 경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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