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국’과 ‘센터’ 등으로 혼재돼 있던 조직을 개편했다.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23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대집 집행부 첫 조직 개편을 위안 직제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직제규정 개정은 40대 집행부 출범에 따라 사무처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회무의 극대화를 위해 단행됐다. 

그동안 의협 사무국은 경영지원국, 정책국, 보험국, 학술회원국, 기획조정국, 신문국 등 6개 국(17개 팀)과 상대가치기획센터(사무국, 상대가치기획팀)와 현지조사대응센터(현지조사대응팀) 등 2개 센터, 세종사무소 등 복잡하게 나뉘어져 운영됐다.

이번 직제규정 개정으로 의협 사무국은 7국 22팀으로 운영된다.

먼저 전략기획국과 홍보국 신설이 눈에 띈다.

전략기획국은 인사기획팀과 대외협력팀, 비서팀, 재무팀으로 구성돼 핵심 업무를 맡게 된다.

홍보국은 대내ㆍ외 홍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조정국에 속해있던 홍보팀을 격상시켰다.

홍보국은 홍보팀, 미디어팀, 디자인팀, 사회협력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됐다.

상대가치기획센터와 현지조사대응센터는 직제규정에서 삭제되면서 폐지됐다. 상대가치 업무는 보험국에 신설된 상대가치팀이 맡는다. 현지조사대응 업무는 보험급여팀이 담당한다.

이 밖에 경영지원국은 총무국으로, 신문국은 의협신문국으로 부서명칭이 변경됐다.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내부 조직의 효율적 관리와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략기획국을 신설했고, 홍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홍보팀을 국으로 격상ㆍ신설했다.”라면서, “효율적인 회무 운영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의협 사무국은 노환규 집행부 때 7개국으로 운영됐으나, 추무진 집행부가 출범과 동시에 4개 국으로 개편했다. 이후 추무진 집행부는 정책국에서 보험국을 분리해 5국으로 늘었다가, 다시 기획조정국을 설치해 6개국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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