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 직업환경의학과 오현철 전공의는 지난달 10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19년 제62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봄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를 진행해 전공의 부분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발표 주제는 ‘특수건강진단 내 유기화합물 유해물질 항목의 생물학적 노출 기준 개선방안(Suggestion for improvement of Biological Exposure index for Hazardous Organic Compounds in Special Health Examination)’이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는 직업병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주요 관심으로 산업의학에 종사하는 의료인의 친목과 학술교류 및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건강향상 실무에 종사할 수 있는 전문 의료인 양성에 목적을 둔 학회이다.

최근 고용노동부의 작업환경측정 화학물질 및 물리적 인자의 노출 기준은 크게 강화되었지만 이에 비해 생물학적 노출 지표 선정의 유효성 평가에 관한 연구가 2010년과 2012년 이후 이뤄지고 있지 않아 후속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오 전공의는 특수건강진단 유해인자 중 유기화합물 부분의 변경된 생물학적 노출지표에 대한 국내 노출 현황을 반영하고, 문헌 고찰을 통해 과학적 근거로 생물학적 노출평가의 검사항목과 노출기준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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