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빅5를 죄인처럼 취급하는 건 문제 있다.”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상근부회장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대형병원 환자집중 현황 분석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환자쏠림 현상에 대해 자주 나오는 지적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부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과 쏠림현상 완화를 논의하는데 상급종합병원은 죄인인 것 같다.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면서, 문제의 책임과 귀책을 상급종병에만 돌리는 것은 잘못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소비자가 의료이용 행태를 개선하도록 물꼬를 터 방향을 유도하고 통제하는 기전을 마련해야지, 상급종병이나 빅5가 환자를 마구잡이로 유치해 진료하는 것처럼 매도하는 건 문제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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