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올해 활동할 ‘14기 대학생 금연응원단’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29일 ‘보건복지부 14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 온라인 발대식 및 교육을 개최했다.

전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14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은 앞으로 6개월간 대학과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해 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이원 생중계로 추진돼 대학생 금연 응원단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영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행사 진행자 및 교육을 맡은 콘텐츠 창작자 등이 참석하는 현장에서도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2미터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를 준수했다.

제14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은 1020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창작물로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금연 문화를 확산하는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우리는 금연 응원단 챌린지’를 시작으로 ‘담배광고 및 판촉행사 감시하기’, ‘담배에 대한 오해와 진실 알리기’, ‘국가금연지원서비스 알리기’, ‘담배 없는 환경 만들기’의 주제에 대해 대학생들만의 톡톡 튀는 생각과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온라인과 대학 및 지역사회에 금연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연말에 14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 활동을 평가하여, 우수한 활동을 펼친 9개 팀(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 5팀)을 선정해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활동을 수료한 금연 응원단 전원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14기 대학생 금연 응원단으로 선발된 ‘작심3년’팀 김민(21) 씨는 “담배로부터 청소년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 청소년들에게 담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것이다.”라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정영기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SNS에 친숙한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는 창작물과 독창적인 활동을 통해 자발적인 흡연 예방 및 금연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되고 있는 ‘생활 속 거리 두기’와 함께 금연실천을 위한 ‘담배와 거리 두기’에도 전 국민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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