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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ㆍ치과협회, 2차 수가협상 온도차

기사승인 2020.05.30  06: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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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보다 높은 수치 받아 기대감vs보장성 강화 협조해도 찬밥 실망

대한약사회와 대한치과협회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수가협상단과 2차 협상을 마친 뒤 온도차를 보였다.

대한약사회와 대한치과협회 수가협상단은 29일 오후 당산 스마트워크센터 각각 건보공단 협상단과 2차 협상을 진행했다. 약사회는 30분만에 협상을 끝낸 반면, 치과협회는 1시간 가량 협상을 진행해 협상시간부터 차이를 보였다.

윤중식 약사회 보험이사

협상 직후 약사회 협상단은 기자들과 만나 “만족하지 않지만 지난해 처음 제시받은 수치보다 높은 수치를 받았다. 다음주 재정소위를 기대하겠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윤중식 약사회 보험이사는 “먼저, 공단으로부터 재정 현황과 약국의 진료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후 약국은 행위료 증가가 환산지수 인상률과 처방전 수에 의존하는 현실인데다, 실수진자 수도 지속적으로 감소추세에 있어 약국 행위료에 영향이 있다는 설명을 했다.”라고 말했다.

윤 이사는 “환산지수 인상과 약국 고용인력 현황에 대해 통계자료를 통해 내부 분석을 했더니, 약국 환산지수 인상에 따라 약국 종사자 수도 증가하는 경향을 보여 약국의 환산지수 인상이 고용증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라고 말했다.

윤 이사는 “지난해 1차 제시수치보다는 약간 높은 수치를 제시받았다. 현실적인 협상 진행을 위한 공단과 재정소위가 배려한 것 같다.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약사회 입장에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 다음 주 재정소위를 기대해 보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인춘 협상단장(약사회 상근부회장)은 “의료가 붕괴되면 안되기 때문에 배려하겠다는 말씀에 감사드리고,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치과협회 협상단의 분위기는 상반됐다.

권태훈 치과협회 보험이사

권태훈 보험이사는 “상황이 굉장히 안좋다. 전국민 상태가 코로나로 안좋지만 그에 못지않게 치과의사 입장도 굉장히 안좋다. 지금 상황으로는 치과협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협상 분위기를 전했다.

권 이사는 “지난해 1차 협상에서 제시받은 수치보다 낮다. 캡이 크다.”라면서, “보장성 강화를 위해 많이 협조한 부분을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했다.

권 이사는 “치과계는 임플란트 본인부담금 인하로 인한 불합리가 굉장히 크다. 다른 공급자단체도 그런 항목이 있을 수 있으나 우리 치과쪽에서는 굉장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배제한다고 하니 매우 불합리하다.”라고 허탈해했다.

그는 “정치권 등 모두가 첫번째로 내세우는게 보장성 확대다. 임플란트 보험, 틀니 보험 등 치과계 쪽의 좋은 부분은 가져가면서 우리입장은 수용하지 않겠다고 하니 난감하다. 공급자가 어필하면 반영하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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