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역에서 걸어가면서 물어보니 반은 의대생 학부모더라.”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주수호 후보는 5일 한국여자의사회가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한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의사들의 자발적인 열의가 모이면 정부와의 싸움에서 절대로 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주수호 후보는 “보건복지부가 브리핑 할때마다 의협을 개원의 단체로 폄하해 화가 났다. 의료계 대표자를 모아오면 대화하겠다는 말을 여러 번 하면서, 대표자 모을 때 의협을 뺀다는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했다.”라며, “의사들이 한 목소리를 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주 후보는 “3일 궐기대회 전날 잠을 못잤다. 시도의사회와 서울시 구의사회 여러 곳에 전화했는데, 집행부 교체시기여서 회원 호응이 많지 않다고 하더라.”며, “의사들이 이정도밖에 안되는구나. 많이 모이지 않으면 정권이 우습게 보고 밀어붙이겠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주 후보는 “당일 반전이 일어났다. 여의도역에서 걸어오면서 많은 사람을 봤다. 회원이냐고 물어보니 반 정도는 회원이 아니고 의대생 학부모였다. 또 많은 분이 전공의를 자녀로 두고 있는 일반 시민이었고, 전공의, 전임의도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구의 강요에 의해서 모이는게 아니라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것을 알았다. 투쟁의 성공의 반은 왔다고 생각한다. 회원들의 자발적인 열의가 모인다면 이번 싸움 절대로 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의협회장 선거, 징크스는 계속됐다(2024-04-16)
- 임현택 당선인, 비대위원장 겸직하나?(2024-04-09)
- 임현택 의협회장 당선인, 인수위 구성 완료(2024-03-30)
- 임현택 당선인 “불안하게 보는 시각 알고 있다”(2024-03-29)
- “박민수 차관과 대화? 집에 갈 사람과 대화필요 없다”(2024-03-28)
- 의협회장선거 임현택 당선인 첫마디는?(2024-03-27)
- [속보]제42대 의협회장 선거, 임현택 후보 당선(2024-03-26)
- 제42대 의사협회장 선거, 최종 투표율 65.28%(2024-03-26)
- 의사협회장 선거, 결선 투표율 1차 투표 근접(2024-03-26)
-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당선자 오늘 나온다(2024-03-26)
- 의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첫날 투표율 순항(2024-03-25)
- 제42대 의사협회장 선거 결선투표 오늘 시작(2024-03-25)
- 1위 임현택 vs 2위 주수호, 3월 25-26일 결선 투표(2024-03-23)
- 42대 의협회장 선거, 임현택ㆍ주수호 결선 진출(2024-03-22)
- 제42대 의사협회장 선거 최종 투표율 66.46%(2024-03-22)
- 의협회장 선거, ‘기호 1번 징크스’ 이번에는?(2024-03-22)
- 42대 의협회장 선거 2일차, 투표율 11.03%(2024-03-22)
-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투표율, 70% 넘기나?(2024-03-21)
- 42대 의협회장 선거 첫날 투표율 ‘파란불’(2024-03-21)
- 제42대 의협회장선거 후보 주요 공약은?(2024-03-21)
-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이렇게 투표하세요”(2024-03-20)
- 제42대 의협회장선거 투표율 44%?(2024-03-20)
- 숫자로 보는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결과(2024-03-19)
- 의협회장선거, 전자투표 가능 선거인 5만 681명(2024-03-19)
- 의협회장 후보들, 킬러문항 누가 더 잘풀었나(2024-03-18)
- 주수호 후보, 의협회장선거 후보 자격 유지(2024-03-16)
- “투표율이 70~80% 되면 정부가 긴장한다”(2024-03-15)
- 의협선거 D-9일, 기탁금 못찾는 후보 나올까(2024-03-13)
- 추천서는 의협회장선거 당락에 영향 미칠까?(2024-03-08)
- “상대는 윤석열 대통령이다”(2024-03-06)
- 회장할 땐 뭐하고? 매웠던 여의사회 토론회(2024-03-06)
- 의협회장선거 선거인 5만 8,027명…신고회원 42%(2024-03-05)
-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D-21, 투표 방법은?(2024-03-01)
- 의협회장 후보들, 내가 회장이 된다면?(2024-02-28)
- 행정처분은 예정된 시나리오, 내 갈 길 간다(2024-02-22)
- 의협회장선거 후보들, 공명선거 다짐(2024-02-20)
- 제42대 의협회장선거 기호추첨 결과는?(2024-02-20)
-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5파전 확정(2024-02-20)
- 행정처분 받으면 의협회장 후보 자격 잃을까?(2024-02-20)
-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2024-02-20)
- 정운용 대표, 의협회장선거 후보 등록(2024-02-19)
- 임현택 회장, 의협회장선거 후보 등록(2024-02-19)
- 박명하 회장, 의협회장선거 후보 등록(2024-02-19)
- 박인숙 전 의원, 의협회장선거 후보 등록(2024-02-19)
- 주수호 전 회장, 의협회장선거 첫 후보 등록(2024-02-19)
- 제42대 의협회장 선거, ‘연기는 없다’(2024-02-19)
- “의사정원 증원에 동의한다”(2024-02-08)
- 박명하 회장, 중간평가 내걸고 의협회장 도전(2024-02-02)
- 임현택 후보 과반 당선 선호도 조사 단체 ‘경고’(2024-01-30)
- 제42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카운트다운 돌입(2024-01-23)
- 의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장이 의협 성토장?(2024-01-12)
- ‘의대정원 증원 찬성’ 의협회장 후보 나왔다(2024-01-11)
- 제42대 의사협회장 선거는 6파전?(2023-12-15)
- “의협회장선거, 공정선거로 잘 이끌겠습니다”(2023-11-28)
- 박인숙 지지자들 키워드는 ‘격’(2023-11-15)
- 출마선언 묻는 질문에 임현택 대표 대답은?(2023-11-14)
- 차기 의협회장선거 ‘선거일’ 변수(2023-11-01)
- 의협회장선거 사전 여론조사 ‘제동’(2023-10-31)
- 의협회장선거와 후보 선호도 조사(2023-10-11)
- 박인숙 전 의원 “의협 회장 도전, 중도 포기 없다”(2023-10-10)
- 전문가가 존중받는 사회가 선진사회(2023-08-28)
- 당연지정제 하에서 건정심 구성이 무슨 소용?(2023-08-11)
- 의협 대의원회, ‘회장 아웃’ 8회 다뤘다(2023-07-27)